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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 초청 강연: ❬제국을 조직하다: 아시리아의 방식❭ (카렌 라트너 / 뮌헨대학 훔볼트 석좌교수)

심재훈 심재훈 Oct 05, 2026
해외 석학 초청 강연: ❬제국을 조직하다: 아시리아의 방식❭ (카렌 라트너 / 뮌헨대학 훔볼트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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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대문명연구소의 큰 행사는 10월에 몰려 있습니다. 바쁜 한 달이 될 것 같네요.

그 첫 번째가 4회째 맞이하는 15일(목)의 해외석학 초청 강연입니다. 이번에는 정통 메소포타미아 연구자라고 할 수 있는 독일 뮌헨대학의 아시리아학자 카렌 라트너 교수를 모셨습니다.

지난 세 번의 강연자는 모두 원로 격에 속하는 남성 학자였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세 분의 평균 연령이 70대 후반이네요. 이번에 오실 여성 연구자인 라트너 교수는 50대 중반으로 평균 연령을 낮춰줍니다^^

라트너 교수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고대 근동 언어와 고고학을 전공했습니다. 25세에 「사람과 환경에 관한 사료로서의 신아시리아 사법 문서」(Die neuassyrischen Privatrechtsurkunden als Quelle für Mensch und Umwelt)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신아시리아 연구의 중심지인 헬싱키대학 연구원을 거쳐 2004년 뮌헨대학에서 교수자격(Habilitation)을 취득했습니다. 10년 정도 런던 UCL 교수를 역임하고, 2015년부터 뮌헨대학의 알렉산더 폰 훔불트 교수로 재직 중이고요.

라트너 교수는 아시리아 문헌뿐만 아니라 고고학에도 정통한 역사학자입니다. 실제 이라크에서 아시리아 변경 유적의 발굴에도 참여했고요. 그에 걸맞게 이번 강연도 아시리아 제국의 경영 방식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국내에도 라트너 교수의 저서 ❬바빌론의 역사: 홀연히 사라진 4천 년 역사의 위대한 문명도시를 다시 만나다 (서경의 옮김, 더숲, 2021)❭가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모신 세 원로 학자가 저와 개인적 친분을 지녔던 분인 반면, 라트너 교수는 우리 연구소의 근동 전문가들이 추천했습니다.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로 설레네요. 많은 분이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릴 이 강연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라트너 교수는 10월 16일 단국대에서 거행될 학술대회 “고대 근동과 중국 문헌의 확산과 변이”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단국대 고대문명연구소 제4회 해외석학 초청강연

  • 강연자: 카렌 라트너 Karen Radner
    • 독일 뮌헨대학 훔볼트 석좌교수
    • 신아시리아 제국 연구의 권위자
    • 2022년 라이프니츠상 수상
  • 강연주제: 제국을 조직하다: 아시리아의 방식 Organising an Empire: The Assyrian Way
  • 일정: 2026년 10월 15일(목) 15:00-17:30
  • 장소: 단국대 죽전캠퍼스 법학관(대학원동) 318호
  • 진행
    • 사회: 윤성덕(연세대)
    • 순차통역: 유성환(단국대 고대문명연구소)
    • 지정토론: 김구원(전주대), 주원준(한님성서연구소)
심재훈  
고대 중국을 조금 알고 나니 그에 버금가는 다른 문명의 상황이 궁금해집니다. 새로운 출토자료를 활용하여 중국 고대사를 주로 연구하고, 동아시아 사학사, 기억사, 고대문명 비교 연구에 관심이 있습니다. academia.edu/Jaehoon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