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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문명 비교연구의 역설

“고대 중국을 조금 알고 나니 그에 버금가는 다른 문명의 상황이 궁금해집니다.” 오늘 오후 4시에 첫 번째 포럼이 예정되어있는 고대문명연구소 홈피 내 소개의 서두에 쓴 말로, 이 연구소 설립에 대한 내 사적인 의도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조금 알아갈수록 모르는 것과 궁금한 것이 많아지는 게 세상의 이치인 것 같다.

In 책의향기-고대의향연, Sep 23, 2020

9월 정기포럼 안내 ❬인더스 문명 연구 100년: 쟁점과 연구과제❭

안녕하세요. 고대문명연구소에서 9월 23일(수)에 월례 정기포럼을 개최합니다.

In Forum, Sep 12, 2020

악鄂, 악鄂

어느 분야가 안 그러랴만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일이 더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는 건 인지상정일 것이다. 몇 년 만에 또 어렵게 석사 한명을 배출하며 여러 상념에 휩싸인다. 학부 때부터 지도해온 제자 소동섭 군이 ❬상주商周시기 악鄂의 역사지리 재검토: 고문자와 전래문헌 오독誤讀의 함정❭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In 책의향기-고대의향연, Sep 05, 2020

국내 소장 중국 청동기에 대하여

나는 문자 자료를 포함한 고대의 유물을 공부하지만 그것들을 소유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연구의 대상으로 즐길 뿐이다.

In 책의향기-고대의향연, Aug 16, 2020

전쟁 고고학: 선사시대 폭력의 민낯

함께 공부하는 친지의 새로운 성과를 살펴보는 건 뿌듯한 일이다. 그 내용이 뛰어날 때 그 외로운 작업의 순간순간에 그가 느꼈을 희열에 감정이 이입되기도 한다. 지난주에 출간된 프랑스 고고학자 장 길렌과 장 자미트의 ❬전쟁 고고학: 선사시대 폭력의 민낯❭ (사회평론아카데미)이 딱 그런 책이다. 옮긴이 박성진 선생은 내가 단국대학...

In 책의향기-고대의향연, Jul 26, 2020

아무도 관심 없을 이집트 유물 이야기 #2 : 파라오 덴(Den)의 상아판

여전히 별 관심은 없으시겠지만, ‘아무도 관심 없을 이집트 유물 이야기’ 2번째 편에서는 아주 오래된 상아로 만들어진 자그마한 라벨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첨부 사진) 게다가 이번에는 영국으로 갑니다!

In 고대-이집트로의-초대, Jul 18, 2020

아무도 관심 없을 이집트 유물 이야기 #1 : 게벨 엘-아라크(Gebel el-Arak)의 단도

요며칠 이래저래 감정적으로 좀 격해지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럴 때는 역시 기분 전환을 위해서 수천년 전으로 잠깐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치판단들과는 완전히 무관한 시공간 속으로 말이죠. 그래서 제 소개해드리려는 유물은, 이름하여, ‘게벨 엘-아라크의 단도’. 이 유물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이...

In 고대-이집트로의-초대, Jul 11, 2020

중국고고학: 구석기시대 후기부터 청동기시대 전기까지

아주 반가운 책이 날아왔다. 숭실대 사학과의 중국 고대사가인 김정열 교수가 국내 독자들에게 중국 고고학 명저 한 권을 선사했다. ❬중국고고학: 구석기시대 후기부터 청동기시대 전기까지❭ (사회평론아카데미, 2019)로, 가뭄 속에 단비를 만난 느낌이다.

In 책의향기-고대의향연, Jul 01, 2020

유사역사학비판: 환단고기와 일그러진 고대사

이문영, ❬유사역사학비판: 환단고기와 일그러진 고대사❭(역사비평사, 2018)

In 책의향기-고대의향연, Jun 01, 2020

연재 코너

“계속해서 흥미있는 코너가 곧 올라올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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