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대문명연구소 6월 정기포럼 안내드립니다.
Zoom 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관심 있는 분은 누구든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정기포럼은 역사 공간이 크게 바뀝니다. 그동안 인도,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중국을 거치며 고대문명을 두루 살펴보았는데요. 우리에게 익숙치는 않지만 또 다른 고대 문명이 찬란히 꽃피웠던 아메리카 대륙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에 6월 포럼은 외부 전문가를 모셨는데요. 강연해주실 정혜주 박사님은 메소아메리카 고대문명 전문가로, 멕시코국립역사인류학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하고 멕시코국립대학에서 메소아메리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또한 『신들의 시간』, 『옥수수 문명을 따라서』 등의 메소아메리카 문명에 관한 다양한 저서를 출간하셨고,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계십니다.
6월 정기포럼 안내
- 일시: 2021년 6월 26일 (토) 오후 3시
- 발표: 정혜주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연구교수, 멕시코국립대학 메소아메리카학 박사)
- Zoom link: https://us02web.zoom.us/j/86892760900 (비밀번호: 8311)
- 주제: 마야문명의 운영자들
메소아메리카의 고대문명은 멕시코를 중심으로 오늘날 중미의 여러 나라에 걸쳐서 발전하였던 문명이다. 그중에서도 마야문명은 가장 오랫동안 (기원전 1500년-기원후 1600년), 가장 넓은 지역(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엘살바도르)에서 문명이 일어났고 (형성기), 화려하게 발전하였으며 (고전기), 그 화려함으로 붕괴되었으나, 다시 일어났다 (후기 고전기). 마야문명이 발전하였던 각각의 시기, 형성기에는 하늘과 땅의 연락책, 고전기에는 ‘신성한 왕’의 역할을, 후기고전기에는 합리적인 경영자의 역할을 했던, ‘아하우’라 불리웠던 운영자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