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의 핵심 도시 유적은 대체로 이라크에 위치하여 답사가 불가합니다. 그래도 튀르키예에 중요한 관련 유적이 남아 있어, 숨통을 터줍니다. 저는 아직 튀르키예를 못 가봤는데, 아마 이미 관련 유적을 다녀오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고대문명연구소는 10월 30일 오후 4시부터 단국대 죽전캠에서 앙카라대학 근동고고학과의 피크리 쿨라코울루 교수 초청 강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쿨라코울루 교수는 유명한 퀼테페-카네시 유적의 발굴단장입니다.
퀼테페(현재 지명)-카네시(고대 지명)는 기원전 20-18세기 고아시리아 상인들의 식민 거점 도시였습니다. 아시리아 상인 서신 2만 3천 점이 출토되었고, 현재 기원전 제3천년기 중후반까지 소급되는 도시 유적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이 유적 발굴을 이끌어온 쿨라코울루 교수는 퀼테페의 발굴과 함께 히타이트를 비롯한 튀르키예의 주요 고고학 성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강연은 슬라이드와 함께 영어로 진행하지만, 질의응답 시간에는 필요한 경우 통역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강연은 원래 연구소 내부 간담회 형식으로 계획했다가, 관심 있는 분들과도 공유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공지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참석을 환영합니다.

단국대 고대문명연구소 특별초청강연
- 강연자: 피크리 쿨라코울루 Fikri Kulakoğlu
- 튀르키예 앙카라 대학교 근동고고학과 교수
- 퀼테페-카네시 유적 발굴 단장
- 강연주제: 중앙 아나톨리아 최초의 국제 교역 중심: 퀼테페-카네시 The Earliest International Trade Center in Central Anatolia: Kültepe–Kanesh
- 일정: 2026년 10월 30일(금) 16:00
- 장소: 단국대 죽전캠퍼스 인문관 501호
- 본 강연은 별도의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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